전립선비대증은 50세 이상 남성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질환으로,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져 요도를 압박해 소변 문제가 생기는 상태입니다.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며, 치료 방법에 따라 비용과 효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립선비대증의 주요 증상, 치료제, 수술 방법과 비용까지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전립선비대증 주요 증상
1. 소변 줄기 약화
소변이 가늘고 힘이 없으며, 시원하게 나오지 않는 현상이 지속됩니다.
2. 잦은 소변 (빈뇨)
밤에 2~3번 이상 화장실을 가게 되어 수면의 질이 저하됩니다.
3. 배뇨 지연
소변을 보려고 힘을 줘야 하거나, 시작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4. 잔뇨감
소변을 본 뒤에도 방광에 남아있는 듯한 느낌이 지속됩니다.
5. 급박뇨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 참기 힘든 경우가 발생합니다.
전립선비대증 치료 방법
1. 약물 치료
알파차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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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도 근육을 이완시켜 소변 흐름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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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탐스로신(tamsulosin), 알푸조신(alfuzo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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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효과가 빠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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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어지럼증, 혈압 저하 부작용 가능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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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크기를 줄여 배뇨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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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 두타스테리드(dutaster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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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장기적으로 크기 감소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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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수개월 소요
병용 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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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약물을 함께 사용하여 단기·장기 효과 동시 기대
2. 수술 치료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 (TU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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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도를 막는 전립선 일부를 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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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150만~300만원 (보험 적용 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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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기간: 1~2주
레이저 수술 (HoLEP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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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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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200만~400만원 (병원, 장비에 따라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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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기간: 3~5일
최소침습 시술 (Urolift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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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을 절제하지 않고 요도 공간을 넓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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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300만~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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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입원 필요 없음, 성기능 영향 적음
전립선비대증 치료 시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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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이 경미하면 생활습관 개선(카페인·알코올 줄이기, 규칙적 배뇨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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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부작용 주의(어지럼증, 성기능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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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전 반드시 PSA(전립선 특이항원) 검사로 전립선암 여부 확인 필요
자주 묻는 질문 (Q&A)
Q1. 전립선비대증은 자연 치유가 가능한가요?
A. 진행성 질환이라 자연 치유는 드뭅니다.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Q2. 약물 치료만으로 평생 관리 가능한가요?
A. 초기·중기에는 가능하지만, 심한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Q3. 수술 후 재발 가능성이 있나요?
A. 있습니다. 특히 생활습관에 따라 재발률이 달라집니다.
Q4. 건강보험이 적용되나요?
A. 대부분 수술과 일부 약물은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Q5. 전립선암과 전립선비대증은 같은 질환인가요?
A. 아닙니다. 증상이 비슷하지만 원인과 치료 방법이 다릅니다.
마무리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높아지는 질환이지만,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다면 참지 말고 비뇨의학과 상담을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