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뜨고 첫발을 딛는 순간, 발뒤꿈치가 유리 조각을 밟은 듯 찌릿했던 적 있으신가요. 몇 걸음 걸으면 좀 나아지지만 오후만 되면 다시 아파오는 이 통증, 그냥 넘기면 오래 갑니다.
지금 내 발, 이렇게 체크해 보세요
아래 항목 중 여러 개에 해당한다면 족저근막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 아침 첫걸음이나 오래 앉았다 일어설 때 뒤꿈치가 아프다
- ✓ 걷다 보면 좀 풀렸다가 오래 서 있으면 다시 심해진다
- ✓ 뒤꿈치와 아치가 만나는 지점을 누르면 콕 아프다
- ✓ 오래 서서 일하거나, 최근 운동량을 갑자기 늘렸다
발바닥을 지지하는 근막에 부담이 반복되면서 미세하게 손상되는 것이 원인입니다. 딱딱하고 얇은 신발, 과체중, 갑작스러운 운동이 방아쇠가 됩니다.
오늘부터 하는 3단계 관리
1단계 · 부담부터 줄이기. 얇고 딱딱한 신발과 맨발로 딱딱한 바닥 걷기를 피하고, 쿠션과 아치 지지가 있는 신발이나 기능성 깔창으로 바꿉니다. 체중이 실릴수록 근막이 힘드니 체중 관리도 함께 갑니다.
2단계 · 근막 풀어주기. 아침에 일어나기 전 발가락을 몸쪽으로 당겨 근막을 미리 늘여줍니다. 종아리 스트레칭을 곁들이면 효과가 큽니다.
3단계 · 진정시키기. 냉동한 물병을 발바닥으로 굴리면 스트레칭과 얼음찜질이 동시에 됩니다. 통증이 심한 날은 무리한 걷기를 줄이고 발을 쉬게 하세요.
핵심은 "아프면 참지 말고 부담을 덜어준다"입니다. 통증을 견디며 계속 걷는 것이 회복을 가장 늦춥니다.
이럴 땐 병원으로
몇 주간 관리해도 나아지지 않거나, 붓기·저림이 함께 있거나, 걷기 힘들 만큼 통증이 심하면 정형외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방치하면 만성으로 굳어져 회복이 훨씬 더뎌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왜 아침에 더 아픈가요?
A. 자는 동안 수축됐던 근막이 첫걸음에 갑자기 늘어나며 손상 부위를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몇 걸음 걸으면 조금 완화됩니다.
Q. 그냥 두면 저절로 낫나요?
A. 가벼우면 휴식·스트레칭으로 좋아질 수 있지만 방치하면 만성이 될 수 있습니다. 몇 주 이상 이어지면 진료를 받아보세요.